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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망록5

hit10 2026-09-08

‘요새 도시어부를 보다보니 소름끼치는 아이디어가 떠 올랐어.’

나는 너의 주둥아리가 소름끼쳐

‘우리 게임에 레벨은 있는데 직위 같은게 없잖아? 얘를 들면 피라미 학살자, 배스만 십만마리, 퀘스트만 판다 뭐 이런거 말야.’

업적 시스템 만들어서 넣기로 합의했던거 아냐?

‘그런데 말일세. 친구. 이름만 낼름 주는거 보다는 그 이름에 어울리는 진짜 뱃지를 집으로 배달해 주는게 어떤가? 일종의 피싱온라인 가족 뱃지 같은 느낌인거지. 그것도 순금으로!’

우리 지금 적자 아니냐?

‘그놈이 내 발목을 잡네... 제길슨...’

그래도 금전 감각이 살아 있긴 하구나?

‘게임 개발 중단하고 협찬을 먼저 받으러 다닐까?’

너라면 주겠냐?

‘안되겠지? 아이디어는 개소름인데 말이야... 그럼 뱃지를 한개만 만들고 순위가 바뀌면 그 뱃지를 뺏어서 1등에게 다시 전달해 주는건?’
친구 사담이 너무 길어지고 있네. 일하게…
‘네’